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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공사가 다망함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수락해줘서 고맙습니다. 요즘은 근황이 어떤지?
L: 요즘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학교에 다니고 있고 개인적인 유료강습을 진행하면서 좀 루즈하게 지내고있습니다.

아 가장 중요한것을 안물어봤군요.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스케이터들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이번 이슈는 외국쪽에도 소개가 될 예정이거든요.

안녕하세요. 임효빈입니다. 올해로 27세이며,부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스케이트보딩은 14년째 이어오고있구요. 현제 아오리파크디스트리뷰션에서 서포트받으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간단 명료한 자기소개네요. 요즘 작업중인 프로젝트라던지 촬영하는 비디오파트는 계획에 없나요? 가
끔 부산 Crew들의 풋티지들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라와 즐겁게 해주고 있더군요.

southen creepers – nostressboarding 이후 제가 직접적으로 준비
하는 영상 프로젝트는 없는 상태입니다. hotshothandlekorea와 진행하던 영상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다시 촬영을 하여야한다는 결론이
나와 아직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최근에 이경욱 스케이터와 개인적인 미니클립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것은 미니클립인 만큼
그만큼의 의미는 누고 있지 않아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부산 크루들의 풋티지가 요즘 상당히 많이 업데이트되고있는데 부산에서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한정된 스팟에서만 그치기보다 여러 로드스팟을 돌아다니면 타는것에 부산친구들도 재미를 붙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하하

부산은 전통적으로 작은 움직이라도 꾸준하게 있었던 지역이라 항상 무언가 기대를 하게끔 만드는 곳이기도 하네요. 요즘은 부산에 오우주군이 많은 활동을 하는것같아서 또한 즐겁기도 합니다. 오우주군과는 가끔 촬영을 하기도 하죠?
네 부산은 항상 그래왔지만 대외적인 활동이 항상 아쉬웠던 부분이
많아요. 최근에 미디어의 발달로 누구나 영상촬영과 편집이 쉬워짐에따라 많은 노출이 있을것같아요. 오우주군의 활동에는 많은 주목이 필요해요 디자인회사를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창작활동에 흥미가 많아 영상촬영에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저는 오우주군과는 직접적으로 촬영계획을 잡은적은 없지만 스팟외에 스트릿을 나가게되면 주로 오우주군과 촬영하게 되고 있어요. 아마 오우주군은 조만간 좋은 플랜들 들고 찾아올것같아요.

좋은 현상입니다. 스케이트보딩은 항상 무엇인가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며 어린 young generation들이 나타나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거죠.
네 맞아요 요즘 연재되고 있는 playground도 재밋게 보고있는 중이에요.

자 이제 제대로 된 화두를 던지고자 합니다.한때는 본인 역시 young generation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지금은 부산,아니 한국을 대표하는 스케이터가 되었는데 혹시 어린 친구들을 보면 느끼는 점이라던지
그런건 없나요?

제가 벌써 그렇게되었네요 ^^ 요즘에 어린친구들 타는것을 보면 보고 배울만한것들도 엄청나게 많이 있어요. 창의적인 트릭이라던지, 파크 부터 스트릿 올그라운드의 성향을 가진 친구들이라던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가진친구들, 저는 “리얼 스케이팅은 무조건 이런것이야” 라는 그런 골수적인
생각을 가지고있었는데 깨부셔 주는친구들이 많은것같아요. 하지만 요즘 시원시원하게 타는친구들이 많이 없는건 사실인것같아요.

하하 제가 임효빈군 어릴때를 다 봐왔던 사람이라 그런지 이런 대화는 적응이 안되네요.저에게는 임효빈군이 항상 Young Generation 이었던지라…….
그러네요 요즘은 스팟나가면 인사하는것 보다 받는게 더 많아졌어요…. 이렇게 나이를 들어가는게 느껴지네요 ㅠ

세월이라는게 다 그렇죠.어느순간 임효빈군과 나이먹는 얘기들 하는 시절이 왔다는데 신기할뿐입니다.
자 다른 질문으로 분위기를 바꿔볼까요?
스케이트보딩에 있어서 여행이라는것은 많은 비중이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모든 스케잇 커넥션이 여행을 통해서 이루지게되고,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새로운 스팟을 만나게 된다라는점.이것또한 스케이트보딩의 매력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혹시 본인의 Skate trip에 대한매력이라던지 아니면 또 다른 의견이 있으신가요?

음.. skate trip을 제가 많이 다녀보지 못했습니다만 고교생 시절에 국내에서 혼자 많이 돌아다녔던것같습니다. 여행을 다니면 다닐수록 정말이지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되고 한가지를 좋아한다는 공통점만으로 금세 친해지게되는것은 굉장한 매력이라고 봅니다. 또한 그 여행을 통해 스케잇이든 여러가지마인드이건 발전하는건 정말 많다고 봅니다. 저 또한 한달에 서울을 네번씩 다녀온적도 있죠. 그때 스케잇실력이 눈깜짝할 사이에 늘었던것같아요. 해외는 이런저러한 이유로 나가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기회가 된다면 멀지 않은 일본이라도 한번 갈 생각입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겠지만 해외에서 느끼는 한국과 다른 무언가를 느끼고 배울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직접 보는것과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듯이요.

좋은 답변이네요.혹시 가장 좋아했던 여행지는 어디였나요?
스케잇트립인가요? 아니면 그냥 개인적여행인가요?

답변이 다르다면 둘다 얘기해줘도 좋을것 같아요.
가장좋아했던 여행지는 역시 서울입니다. 위플런스팀에 있었을때 형들도 많았고 부산과 다른 뭔가를 많이 느꼈었거든요.

본인도 얘기했었지만 이런저런 문제들로 계획되어진 해외Skate Trip을 몇번 취소된걸로 알고있습니다.혹시 꼭 한번 방문하고자 하는 해외국가는 어디인가요?
일본은 가기 편하니까 생략하고 스페인에 꼭 가보고싶네요.

스페인이라면 역시 바르셀로나?
네 그렇죠 바르셀로나죠.

역시 스케이터들의 생각은 전세계 적으로 비슷한가봅니다.한달 좀 넘는 기간동안 바르셀로나 있으면서 거의 전세계의 스케이터들을 바르셀로나에서 만날수 있었네요.방금 위플런스 얘기가 나왔는데 이것 또한 질문하고자 했었던 내용이었어요. 위플런스는 우리나라 스케이트보드 역사상 기록되어질만한 도메스틱 브랜드로 단단한 입지를 가졌었고,엄청난 라이더들이 모여 하나의 문화를 이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임효빈군은 위플런스의 막내로 활약을 했었는데 그 시절을 다시 떠올린다면 어땠나요?
저는 고등학생일때 위플런스에 합류하게되었어요. 다른 맴버들보다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갔었어요. 그때 당시 부산에 스케이트보드 인구가 굉장히 없었어요. 팀활동을 하게되면서 왠만한 행사는 다 참여하고 좋은 성적을 많이 거뒀던것같아요. 팀형님들도 저한태 되게 잘해주셨구요. 저의 스케잇인생에서 많은 기억에 남을 일들이 위플런스팀에서 만들어졌었어요. 그때 프로다라는 말도 처음들어 봤어요.^^

하하 즐거웠던 기억이었겠군요. 자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인터뷰의 주제를 인생의 갈림길로 잡아봤어요.사람은 인생의 갈림길을 항상 만나게 되고 그 갈림길에서 선택한 방향에 의해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제가 보는 임효빈군 또한 인생의 작은 갈림길을 또한번 만난것으로 보여지는데요.이런 갈림길을 만났을때 어떤 선택을 가장 우선적으로 하하려고 하나요?
좋은 질문이네요. 몇년전부터 현실적인 벽에 맞닥들이면서 이런저런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스케이트보드를 포기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갈 생각도 해보았구요. 하지만 삶이라는게 즐거움이 있어야 의욕이 생기기 마련이고 또한 발전이란게 있을거라고 느낍니다. 갈림길이란건 걷다보면 계속해서 생기기마련이고 그길을 선택을해서 좋은길을 가느냐 나쁜길을 가느냐는 본인의 선택의 몫이라고 봅니다.
결국엔 스케이트보드를 계속 타고 있고 이것으로 인해서 제가 결정하는 갈림길의 방향은 스케이트보드의 영향도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그에대한 대가는 제가 치뤄야죠.하하 길은 정해져있지 않다고 봅니다. 언젠간 어딘가에 도달할태니까요.

이 인터뷰를 보게될 어린친구들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답변이네요.
아무래도 현실을 보는것보다는 꿈을 쫓고 이상을 쫓고싶은게 사람의 기본성향이니까요.
자,분위기를 다시 좀 바꿔보겠습니다.얼마전에 애매 적토마를 다른 기종 오토바이로 바꾸었는데?

혼다 벤리 110으로 바꿨어요.^^

흰색이니 백마가 되는건가요?
굉장히 만족하는 소중한바이크이기때문에 천박한 이름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하하

하하 적토마 의문의 1패로군요.추운날씨에 오토바이 항상 조심히 타시길 바라고.내년에는 꼭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만나도록 합시다.
네 바르셀로나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 내년에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름 긴 시간동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겨울이 시작되었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응원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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